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탕반과 국밥의 민족 아니겠습니까.
숙취에는 쨍한 평양냉면, 그리지한 햄버거도 물론 탁월하지만, 바닥을 기는 와중에 뜨끈한 국물 한 술이 생명수가 되었던 기억, 다들 있으시잖아요.
서울에서 국, 탕 메뉴별로 가장 인상 깊었던 식당들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가야하지 고민할 분들을 위해, 특히 더 깊은 인상을 주었던 다섯 곳은 ⭐️를 붙여두었으니 참고하세요!
돼지고기
순대국 (얼큰) - 농민백암왕순대 (대치동. 선릉역)
순대국 (맑은) - 약수순대국 (신당동. 약수역)
감자탕 - 송파감자국 (석촌동. 석촌역)
소고기
⭐️ 꼬리곰탕 - 덕원 (영등포동. 영등포시장역)
맑은국밥파인 내게 서울에서 가장 이상적인 국물을 내는 곳. 소꼬리만 넣고 우려낸 깔끔한 국물, 그 위에 단아한 모양새와 깔끔한 향을 더하는 채썬 파.
⭐️ 소머리국밥 - 태백식당 (풍납동. 강동구청역)
동네에 조용히 자리잡은 서울 소머리국밥의 최강자. 소머리국밥 특유의 진득함이 있으면서도 잡내나 느끼함은 또 전혀 없는 신통한 국물.
⭐️ 소뼈해장국 - (북아현동. 아현역)
서울에서 소뼈해장국하면 생각나는 두 곳 용마해장국과 북성해장국. 전자가 곰탕 느낌이라면 북성해장국은 뽀얀 사골국 느낌. 바로 퍼주는 쌀밥과 마성의 고추지 때문에 플러스 백점.
⭐️ 설렁탕 - 마포옥 (용강동. 마포역)
가격도 명품가격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맛도 정말 명품인 ‘명품양지설렁탕’. 밸런스가 완벽한 국물과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는 양지 모두 완벽.
곰탕 - 세석정 (역삼동. 역삼역)
선지해장국 - 어머니대성집 (용두동. 신설동역)
나주곰탕 - 원조나주곰탕 (방화동. 개화산역)
내장탕 - 평양집 (용산한강로. 삼각지역)
곱창전골 - 중앙해장 (대치동. 삼성역)
갈비탕 - 삼원가든 (신사동. 압구정역)
도가니탕 - 부영도가니탕 (삼청동)
육개장 - 부민옥 (다동. 을지로입구역)
닭고기
닭곰탕 - 사랑방칼국수 (충무로. 을지로3가역)
삼계탕 - 발산삼계탕 (내발산동. 발산역)
닭한마리 - 백부장집 (공평동. 종각역)
닭내장탕 - 닭내장집 (남가좌동. 가좌역)
물고기와 해산물
북엇국 - 무교동북어국집 (다동. 시청역)
대구탕 - 갯바위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대구뽈탕 - 성내볼데기집 (성내동. 둔촌동역)
민물매운탕 - 동강나루터 (수표동. 을지로3가역)
추어탕 - 남도식당 (정동. 시청역)
기타
⭐️ 콩나물국밥 - 일흥콩나물해장국 (삼선동. 보문역)
서울 사람이 식당 하나만 추천해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 곳. 단돈 8천원에 직접 담군 모주 한잔과 기가 막히는 군산식 콩나물국밥 한 그릇.
만두국 - 뉴만두집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역)
부대찌개 - 대우부대찌개 (역삼동. 역삼역)
콩비지찌개/전골 - 피양콩할마니 (대치동. 선릉역)
된장찌개 - 또순이네 (양평동. 선유도역)
모든 맛집 리스트는 👉 콜린비리스트
콜린비리스트_국밥
20/12/09/수
수요일점심밥 혼밥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성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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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 ( 특, 1만원 )
1978년도 부터 지금까지 영업을 이어온 아현역 쪽 곰탕, 해장국 맛집 :)
깨끗하고 아주 깔끔한 가게 내부와 사장님이 엄청 정말 친절하신 곳.
메뉴는 곰탕, 소뼈해장국 두 가지 메뉴 이고 양은 보통, 특 으로 나누어 진다. 특은 고기의 양이 좀 더 많아지는 듯.
해장국은 맑은 사골 국물에 호주산 소 마구리뼈, 선지, 우거지의 구성.
뼈는 특 기준 6~7개 정도, 선지는 큼지막한 걸로 한 덩이가 들어 있는 듯. 선지랑 밥은 모자라면 더 내어 주신다고~ㅎ
국물이 매우 깔끔하며 담백하다. 정말 맑게 끓인 곰탕 느낌! 뼈도 잡내 없고 뜯어 먹기에 괜찮을 정도. 선지가 정말 부드럽게 잘 삶아져 정말 맛있는 선지👍🏻
기호에 맞게 조절해서 먹을 수 있도록 양념은 천일염, 후추, 청양고추절임, 매운 양념장 4가지가 테이블에 놓여져 있다. 제철에 수확한 청양고추를 천일염에 200일 이상 숙성시킨 고추절임 이라고 하는데 맑은 국물 좀 즐기다가 요거 약간 넣으니 칼칼해지면서 또 다른 해장국을 맛 보는 듯! 별미이다. 😋
국물에 밥말아 시원하게 잘 익은 깍두기 하나 올려서 먹다 보면 어느덧 깨끗해지는 뚝배기🙋♀️
특이한 소뼈 해장국인데 묘한 매력이!
일단 여긴 먹고 나오면서도 사장님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라는 인사말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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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5대해장국 맛집 술안팔아 고기양 간 최고 서대문 맛집
북성 곰탕 그리고 해장국.
곰탕과 해장국의 하이브리드.
곰탕 국물에 우거지와 뼈가 가득 그리고 선지는 사이드로. 이 집의 킥은 청양 고추 절임. 청양고추를 천일염에 200일 이상 숙성 시켜 만든 천연 조미료. 이거 하나면 게임끝. 밥은 조금 남겨 우거지 추가해서 고추 절임하고 비벼 드시는걸 추천.
북성곰탕그리고해장국 술은안파는집 그냥해장만
22/04/25/월
월요일점심
서대문구 북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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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 ( 특/ 1만2천원 )
월요일 점심, 해장으로 찾은 곳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역 부근 위치한 해장국 맛집 “북성해장국” 에서 ◡̈𖤐
엄청 오랜만에 방문하니 옆가게 자리까지 확장, 내부를 리모델링해서 아주 깔끔해졌다. 뭔가 진짜 더 넓어진 느낌? 가격은 전년 대비 1~2천원씩 올랐다.
멜로디_북성해장국
1978년 오픈해 4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해장국 전문점으로 해장국과 곰탕 두 가지 메뉴를 판매한다. 국물 베이스는 뽀얀 사골육수로 동일하고 해장국은 우거지와 선지, 소뼈가 들어 있는 “소뼈 해장국” 선지는 따로 내어주심. 구수하고 진한 제법 묵직한 국물에 우서지가 듬뿍, 뼈에 붙은 고기도 꽤 부드럽게 잘 분리가 되고 선지도 잡내없이 아주 신선하고 부드럽고 탱글 하게 잘 삶아졌다. 여기 선지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 ˂̶᷅๑ )선지러버❤️
선지와 우거지는 궁합이 좋은데 우거지가 선지의 철분 흡수를 높여준다고 한다. 굿굿!!
테이블 마다 소금, 후추와 더불어 🌶”청양고추절임”이 놓여져 있는데 기호에 맞게 조금씩 넣어 먹으면 칼칼하게 즐길수 있다. 해마다 제철에 수확한 싱싱한 청양고추를 천일염에 200일 이상 숙성시킨 북성만의 천연 조미료라고,, 본연의 국물맛도 좋지만 넣어먹으니 훨씬 더 매력있다.
사장님도 여전히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며 선지도 계속 가져다 주셔서 먹고 싶던 선지를 맛있게 잘 먹었음! 부담 안가는 속이 편안한 해장 완료~(◍•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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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래된 노포 의 이유를 알려주는 기가맥힌맛 아현 을 다녀왔습니다.
오래 운영해 온 곳이라 그런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깔끔하고 진한 국물로 1어택, 쫄깃한 고기로 2어택 그리고 푸딩같이 부드러운 선지로 3어택. 먹으면 먹을 수록 맛에 충격받는 식당입니다. 뼈에 붙은 쫄깃한 고기를 먼저 먹어서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국물에 밥과 양념장 그리고 고추절임을 넣어서 얼튼하게 만들어주고 마지막에 고소한 선지까지 함께하니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얼큰하면서 진하고 구수한 해장국 한 그릇 먹으면 지난달 먹은 술까지 깰듯한 너낌입니다.
옆 테이블 남자손님이 여자손님들 제조해 준다고 고추절임 엄청 넣던데 아무래도 처음 오신 분인듯...진짜 엄청 매운 고추절임이라 조금씩 넣어야 합니다 진짜.
이런 식당이 아현동 에 있다는데 축복일 따름입니다. 한 뚝배기 얼큰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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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의 맛 - 소고기국/탕”
콜린비리스트 맛집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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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일 맛있는 xx를 파는 곳은 어디에요?”
음식 카테고리 별로 매주 하나씩 이 질문에 대해 지극히 주관적인 답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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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서울사람들의 소울푸드인 설렁탕을 비롯한 소고기 베이스의 탕과 국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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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신력 제로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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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 마포옥 (용강동, 마포역)
가격도 1등(비쌈), 하지만 맛도 1등인 설렁탕. 국물도, 꾸미도 그야말로 명품인 ‘명품양지설렁탕’ 추천. ‘왜 이 돈 주고 설렁탕을 먹냐’는 핀잔을 들으실 수 있으니, 고독한 미식가 모드로 전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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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머리국밥 - 예삐네집 (논현동, 논현역)
왜 재래시장에 있는 제사음식 전문점의 소머리국밥이 전국구 소머리국밥집들보다 맛있죠? 첫 술에 입술이 코팅될만큼 베지근한 국물에 몸이 녹아내린다. (국밥은 예쁜 사진이 없어 이 집의 또 하나의 명물인 소머리수육 사진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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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 하동관 (명동, 을지로입구역)
합정옥 라미옥 옛곰탕집 등 싸고 맛있는 곰탕집들 많아졌는데 비싸고 정신없는 널 왜 난 잊지못하니. 나는 죽을 때까지 너 하나 뿐야. 아니야, 나 죽는다 해도 너 뿐야. 그러니 제발 초심 잃지 말고 오래 오래 장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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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곰탕 - 원조나주곰탕 (방화동, 개화산역)
물론 하얀집 보다 맛있을 순 없겠죠. 그렇다고 매번 따꼬 먹으러 멕시코에 갈 수는 없잖아요. 방화동에서 느끼는 나주의 향기. 그러면서도 자기 색깔이 확실합니다. (지단 파티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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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곰탕 - 덕원 (영등포동, 신길역, 영등포시장역)
꼬리곰탕의 성지인 영등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곰탕집. 내게 “인생국밥”을 하나 꼽으라면 이 곳의 꼬리곰탕. 오염된 몸을 정화시키는 맑은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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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 삼원가든 (신사동, 압구정역)
갈비탕은 원래 귀한 분들에게 대접하는 음식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하는 이 곳의 갈비탕. 살이 넉넉하게 붙은 갈빗대, 단정한 지단, 고풍스러운 국물. 호들값 떨게하는 부분은 딱히 없지만, 내 머리 속에 있는 맛있는 갈비탕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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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뼈해장국 - (북아현동, 아현역)
아픈 속에 한번 더 내상을 입히는 자극적인 해장국은 이제 그만하자. 소뼈를 넣고 뽀얗게 끓인 국에 마성의 고추지를 곁들여 먹는 독보적인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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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탕 - 평양집 (용산, 삼각지역)
나에게 내장탕이라는 세계의 문을 활짝 열어준 식당. “내장곰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잡내 하나 없는 깔끔한 국물로 나의 내장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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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탕 - 부영도가니탕 (삼청동, 안국역)
삼청동 길의 끝자락에 조용히 자리잡은 곰탕 노포. 찐득한 도가니탕이 아니다. 서걱거리는 도가니가 들어간 맑은 곰탕. 아삭하고 새콤한 깍두기는 진짜… 엄마 난 다시 태어나면 부영도가니탕의 깍두기가 될래요. 아니면 북성해장국의 고추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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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맛집 소고기국밥맛집 설렁탕맛집 곰탕맛집 해장국맛집 소머리국밥맛집 내장탕맛집 갈비탕맛집
🍽️오늘의 밥
😋 해장국 먹뵤아현
📍위치: 아현역 1번출구
📍메뉴:
✔️해장국 (10000원)
📍맛과 특징:
✔️우거지가 들어간 깔끔한 해장국
✔️쫄깃한 소고기
✔️부드럽고 신선한 선지
✔️친절하신 주인 할아버지
총평: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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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
북아현동
Since 1978
사골과 마구리를 푹 고아 만든 심플한 육수에 넉넉한 우거지와 따로 세팅되는 선지까지 정성스런 해장국 한 그릇.
국밥은 순정이지! 하는 분들도 북성의 청양고추 절임은 넉넉하게 첨가해야 한다.
칼칼한 청양고추의 날카로움에 콧망울에 몽글몽글 땀이 솟아나오면 아 오늘 해장 잘 했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아현역맛집 해장국
ソウルグルメ クッパ
koreanfoods
👍🏻👍🏻👍🏻 맛따라길따라 유퀴즈온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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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해장국 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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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선지가 생각난다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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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 곰탕
리뉴얼 돼 매장이 더욱 쾌적데스
(선지 리필 1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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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동 북아현동맛집 해장국
곰탕 해장국 오래된집
북성은 항상옳다.
맛집공유 서울맛집 고향맛집 배달도됩니다
맛집찾기 맛집투어 맛집추천 찐맛집
비오는날 뜨끈한 곰탕 엄마가 사오심 아현동 맛집 오랜만에 고향의맛 고향이래봤자 버스로 30분 그 거리도 못가는 가혹한 현실 국밥 다 먹고나니 비 그침 허허 인생 참
국밥은 왜 맛있는거지?!😋